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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더이상 새치가 아닌 흰머리 염색

by 꿈꾸는워킹맘 2018. 2. 19.

중학교때부터 나기시작한 흰머리는 내내 골치거리다.

흰머리를 숨기기 위해, 20대때는, 노란머리로 탈색도 해보고..

암튼, 염색을 정말 계~~속 해야 한다..

엄마쪽 유전인거 같고, 내 남동생도 그렇고, 울 아들도 그렇다..ㅠㅠ 다행이 우리 딸은 안그런듯...

40중반 넘어선 지금은, 염색안하면, 그냥 하얀 머리 될거 같다. 

강경화장관처럼 아예 흰머리로 다니고 싶은 맘이 굴뚝같으나, 아직은 너무 젊은것도 같고, 

막상 기르면, 바둑이가 될가봐 (어디는 하얗고 어디는 검고..) 못 그러겠다. 

다만 방학때되면, 염색안하고 지내보고 싶다....

염색은 스트레스...ㅠㅠ


집에서 염색약을 사다가도 해보고, 동네 근처에 염색편의점이 있어서 거기서 20000-25000원에 잘 해오고 있었는데, 거기가 없어지면서 방황하고 있다. 

그러다 오늘 간 곳은 압구정 사자헤어.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나처럼 멋내기 염색도 아니고 그냥 새치염색은 사실 어디가도 마찬가지일거 같고, 미장원 서비스 안받아도 된다. 

잡지책 두어권 +아이스 아메 + 염색...이면 된다...^^


그래서 이번 연휴에 처음 받아본 사자헤어 염색....3층 애라 쌤~ (나보다 훨 어리지만, 내가 가지지 못한 기술을 가지고 계신 쌤!!)

시원시원하고, 상담도 잘해준다. 

평일요금 44000원에 염색하고 거기에 다듬기 커트 + 드라이....거기에다가 4월말까지 하는 클리닉 서비스까지 공짜로....대만족..^^

오늘 배운건...

1. 나이가 들어 짧은 머리는 더 나이들어 보인다....우선 기르자..

2. 새치염색은 6-9 번까지 / 9번은 밝지만 커버력이 떨어짐 6번은 커버력좋지만 넘 까매.. / 내가 한건 8번 80%정도 커버.대만족../ 탈색은 약이 쎄서 비추


사진으로 보니, 거의 검정색에 가까워 보이긴 하네...그냥 눈으로 볼땐, 갈색삘이 나기도 하는데...^^

이제 얼마나 빠르게 색이 빠지느냐 인데....학기시작전에 한번 했으니, 중간고사즈음 한번...기말전에 한번...쯤 하면 딱 좋겠는데...

지켜보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