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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숙제같은 흰머리 염색 염색을 하고 한달여가 지나면, 흰머리가 두피에서 뽀얗게 올라온다...^^정말 이제는 염색을 하지 않으면, 아마도 완전 흰머리가 될듯....나이가 들면, 그냥 염색하지 않고 흰머리로 다니고 싶지만, 나이가 들면, 조금이라도 젊어보이고 싶기 때문에 흰머리를 하게 될가 싶기도 하다. 피부관리만 잘하면, 흰머리여도 상관은 없을듯 한데... 또 뽀얗게 올라온 흰머리를 커버하기위한 요즈음의 내가 한것들.... 1. 4월 말경: 미장원 (사자헤어) 가서 흰머리 전체 염색 - 8번으로. : 가격, 서비스, 색깔 모두 만족..^^ 너무 까만게 싫어서, 8번으로 했음...(근데, 이걸 6번으로 기억해서, 이번엔 까맣게 되버렸당..ㅜㅠ) 사자헤어 3호점 애라쌤...강추...2. 5월 말경: 집에서 뿌리염색 했음. : 미장센.. 2018. 7. 10.
주는 즐거움, 받는 즐거움 얼마전 내 생일...난 내 생일이라고 다 모여서 생일 밥상 차려주고, 축하해 주는 자리가 부담스럽다. 남한테 부담주는거 같아 싫고, 내가 단지 생일이라는 이유로 주목받는 것도 부담스럽다. 내 생일날 굳이 생일 파티를 해주겠다는 동네 엄마들...다른 사람 생일이라면 선뜻 약속을 하고 나갔을텐데, 내생일이라고 모인다고 하니, 싫었다..피곤했기에, 그냥 쉬고싶었다...내 생일이니, 스킾할수있지 않나....나도 쉬고 싶고...다른 사람들도 굳이 없는 시간 만들어서 오는게 싫었다. 그런데, 주는 즐거움도 있는데, 그걸 굳이 마다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다들 당신을 위해 시간을 비워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한다고....나를 비난아닌 비난 하는 사람들....휴.왜 내 생일날 내가 쉬고 싶다는데...굳이 모이자고.. 2018. 7. 5.
어차피 세상은 혼자다 다른 사람에게 살갑게 잘 대해준다. 그런데, 그 사람은 나에게 시큰둥하다. 돌아오는것이 없다.그럴때, 내심 서운하다. 물론, 그 사람이 자기에게 잘해달라고 한적없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잘 해주는건, 나에게도 잘 해달라는, 당신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는 나의 신호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사람이 시큰둥하다면, 그건 그 사람은 나와 좋은 관계를 가지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뜻으로 읽어야 하는건가?그렇다면, 그 다음부터는, 나도 그 사람과의 관계를 끊어야 하는가?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사람과의 관계와 상관없이 그 사람에게 잘해줘야 하는건지? 그 사람이 일로 만난 사이라면, 관계를 끊는것이 비교적 쉽지만, 그 사람이 가족중의 한명이라면, 나 혼자 관계를 끊을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어렵다. 살다보면, 가.. 2018. 6. 4.
살아서 천국에 살자 나는 카톨릭신자이지만, 세상의 모든 진리는 특정종교에만 있는건 아닌듯 하다. 해민스님의 페북에서 가끔 맘에 쏙 들어오는 글귀를 발견하곤 한다...우리는 죽어서 천국을 가기위해, 착한게 살려고 한다...그런데...맘먹기에 따라서는 그냥 이곳을 천국으로 만들수가 있다. 행복은 내 맘안에 있는 것을.....내가 맘먹기에 따라서, 내 주변의 것, 내가 가진 것들로 천국을 만들수도 있을거 같다는걸...나이들어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다.... 지금 나는 천국에서 살고 싶다.... ​​ 2018. 5. 30.
C급 며느리 결혼한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좋은아내, 좋은엄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부모님 관점에서 나는 확실한 C급며느리이다. 요즘들어 베스트셀러라는 82년생 김지영, 영화화된 B급 며느라기...요즘 티브이에서 하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모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불평등한 여자들의, 특히 며느리들의 이야기이다. 나는 특별한 페미니스트는 아니다...다만, 여자든 남자든 인간으로서 평등하길 바란다. 20여년전...결혼해서, 첫 명절을 시댁에서 보내면서 느낀 그 불편한 감정을 잊지 못한다. 공부하다가 오랜만에 집에 오게되는 명절은 나에게도 유일한 휴일이였는데....엄마가 해주는 맛난거 먹으면서 뒹굴뒹굴거리며 그동안 못한 티브이 실컷 볼수있는 나만의 천국이였는데...결혼후 시댁에서 맞는 내 명절은, 그 휴식을 나에게.. 2018. 5. 28.
더이상 새치가 아닌 흰머리 염색 중학교때부터 나기시작한 흰머리는 내내 골치거리다.흰머리를 숨기기 위해, 20대때는, 노란머리로 탈색도 해보고..암튼, 염색을 정말 계~~속 해야 한다..엄마쪽 유전인거 같고, 내 남동생도 그렇고, 울 아들도 그렇다..ㅠㅠ 다행이 우리 딸은 안그런듯...40중반 넘어선 지금은, 염색안하면, 그냥 하얀 머리 될거 같다. 강경화장관처럼 아예 흰머리로 다니고 싶은 맘이 굴뚝같으나, 아직은 너무 젊은것도 같고, 막상 기르면, 바둑이가 될가봐 (어디는 하얗고 어디는 검고..) 못 그러겠다. 다만 방학때되면, 염색안하고 지내보고 싶다....염색은 스트레스...ㅠㅠ 집에서 염색약을 사다가도 해보고, 동네 근처에 염색편의점이 있어서 거기서 20000-25000원에 잘 해오고 있었는데, 거기가 없어지면서 방황하고 있다. .. 2018. 2. 19.